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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희연, 5인의 지성에게 길을 묻다] 섣불리 뜯어고치지 말고 교육현장부터 파악해야
조한혜정 명예교수는 학교 운영의 자율을 확대하고 가정에서는 아이와 적극 소통하면서 협동적인 자아감을 심어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. 최정동 기자 조희연(59) 서울시 교육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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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고의 유산] 꾸중 안 하는 간송 가문, 식당서 떠들면 회초리 듭니다
간송 전형필 손자 전인건씨 가족 오른쪽부터 간송 전형필 선생, 아내 김점순 여사, 장녀 명우, 장남 성우, 그리고 유모 품에 안긴 아기는 차남 영우. [사진 간송미술관]개인의 자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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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능교육 박성훈 회장 "문화예술 지원에 남은 인생 바칠 것"
전세계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으로 주저없이 문화를 꼽고 있다. 문학, 음악, 미술, 스포츠, 책 등 다양한 문화는 사람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창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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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마누엘 칼럼] 성형수술과 유교전통
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요즘 강남구 신사동이나 압구정동의 지하철역에 외동딸을 데려가기가 민망할 정도다. 아직 어리고 감수성 강한 딸과 함께 걷다 보면 자연히 마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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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상(盤上)의 향기] ‘일본 바둑 신화’는 우리의 강박이 만든 허상이었다
1978년 8월 조훈현 7단(왼쪽)이 일본의 기성(棋聖) 타이틀 보유자인 후지사와 9단과 대국하고 있다. 월간 『바둑』은 이 대국에 대해 “한국의 정상(頂上)이 일본의 정상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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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세상의 전부인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리운 그 실루엣들
구본창의 ‘북청사자놀음 05’(2003).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신경림 어려서 나는 램프불 밑에서 자랐다.밤중에 눈을 뜨고 내가 보는 것은재봉틀을 돌리는 젊은 어머니와 실을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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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가족] 헬스 신간『갑상선 질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』외 1건
━ 헬스신간 『갑상선 질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』 파멜라 와티안 스미스 지음 다산출판사, 244쪽, 1만5000원 갑상샘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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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, 2020학년도 특성화프로그램 온라인 특강
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(학과장 서유경 교수) 에서는 2020학년도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25일(수) 오후 8시 실시간 세미나(구루미)를 활용하여 온라인 특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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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경대,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'지역연계 학교 종합예술교육 활성화' 협약
최영철 서경대 총장(왼쪽)과 안성철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(오른쪽) 서경대학교(총장 최영철)는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(교육장 안성철)과 1월 24일(수) 오전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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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도 서비스 업무는 여성이? 그래서 중성 목소리 들어봤다
시리, 알렉사, 어시스턴트, 코타나, 빅스비, 기가지니, 누구, 프렌즈, 미니... 널리 알려진 인공지능(AI) 비서 서비스만해도 이렇게 많습니다. 지난해 11월 아마존 음성A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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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구루와 목민관 대화ㅣ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말하는 '도시와 국가의 미래'
“서울 경쟁력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원천” ■“독선과 이념이 서울시 10년 퇴행 불러… 시의회 입장 이율배반적” ■“아파트 35층 높이 규제 일률적으로 풀지 않아… 주변 경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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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인간은 똑똑해지는가
보르헤스의 단편 중에는 무한한 감수성과 완벽한 기억력을 가진 인간을 그린 것이 있다. 물론 비극이다. 사람들은 높은 지능을 동경하지만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망각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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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응답하라 1994' 세대 … 그들은 누구인가
‘서태지와 아이들’은 힙합을 추며 “됐어(됐어), 이제 됐어(됐어),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”(‘교실 이데아’)라고 노래하고,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으며, 성수대교가 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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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미시 세계사] 이어도사나
국제법상 공해의 암초인 이어도의 상공을 일본에 이어 중국이 자국 방공식별구역(ADIZ)에 포함시키면서 긴장감이 돈다. 이어도는 한국인에게 제주 민요 ‘이어도사나’로 잘 알려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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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uxury Diary] 중국에서 영감 얻는 명품 공방의 장인들
원피스 재킷에 들어가는 단추 하나에서도 온갖 기교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명품 브랜드다. 남자 손가락으론 잘 잡히지도 않을 것 같은 아주 작은 크기에도 브랜드 이름이 음·양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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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지하상가서 창업한 젊은이들 … 최고 경영자를 꿈꾸다
“우리 모두 최고의 CEO가 될 것입니다.” 천안지하상가에 문을 연 그들의 각오는 대단했다. 교수의 권유로,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 창업을 시작했다. 하지만 문을 열고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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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Focus] ‘불협화음’, 우리 앙상블의 힘이죠
지난 7일 지휘자 정명훈이 기자회견을 열었다. 세계적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자리였다. 정명훈이 2005년부터 이끌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 음반사와 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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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] 쿠바의 전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, 백악관 무대에 선다
영상 - 1998년 7월 뉴욕카네기 홀에서 열렸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공연. ‘찬찬’백악관이 쿠바를 ‘환영(Buena Vista)’한다. 쿠바의 전설적 재즈 그룹 ‘부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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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예술 관련 실기 및 이론 강의 풍성… 진로 탐색과 예술 감성 키우기를 동시에
무더위 후 찾아올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즐기기 위해, 문화예술 강의들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?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(원장 이한순 교수)에서는 2016년 하반기(9월 개강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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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] 상남자는 왜 눈물을 흘렸나
일러스트 심수휘 기자지천명(知天命)이라, 공자님 말씀하시길 나이 쉰에 이르면 하늘의 뜻을 안다 했는데 얼마 전 길을 걷다 파란 하늘을 보니 외로운 느낌과 함께 뜻 모를 눈물만 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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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듀, 고소공포증
남자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잔뜩 긴장한다. 솔직히 말하면 공항에 들어설 때부터 가슴이 철렁했다. 사람은 외모만 보고 평가하면 안 된다. 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겁을 줄 것처럼 생겼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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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범위 넓히고 싶다”
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(MoMA)은 ‘현대미술의 메카’로 통한다. 매년 250만 명 이상이 찾는다. MoMA는 개관 8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해 11월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‘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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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, ⓝ세대] 전문가 한마디
요즘 n세대가 문화생산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주장을 자주 접하게 된다. 이는 n세대가 단순히 부모의 경제력에 기대어 디지털 상품을 구입하고 소비하는 '덜 자란 아이들' 이 아니라 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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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‘흐름’ 잡아주면 나래 펴지요
‘생각하는 청개구리’ 하반기 공유 마당 발표의 한 장면. 영등포구에 위치한 ㅇ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민수(12·가명)군과 김형우(11·가명)군은 2012 ‘생각하는 청개구리’ 하반기